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때문에

석정헌2018.11.10 11:03조회 수 384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때문에


             석정헌 


가을은

한껏 편 가슴 약간 움추리고

한 손 주머니에 찌르고

어깨 삐딱하게 걸어가는

불량배 같은 계절이다


가로의 굵은 잎들은

잦은 비바람에 후둑둑 거리고

이별의 눈물 같은 거짓말에 속아

꽃과 태양마져 등진

겁먹은 우울

내 마음 함께 

낡은 창문 덜컹 거린다

    • 글자 크기
혼자만의 사랑 Tallulah Falls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1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414
690 나의 시1 2018.11.15 374
689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63
낙엽 때문에 2018.11.10 384
687 Tallulah Falls2 2018.11.05 424
686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366
685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58
684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82
683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06
682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82
681 백로 2018.09.07 369
680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2018.08.19 791
679 아내의 향기 2018.08.13 400
678 어떤 이별 2018.08.12 387
677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00
676 담배 2018.08.03 409
675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385
674 서툰 배웅 2018.08.01 347
673 살아가기 2018.07.28 372
672 오늘도 어머니가 2018.07.27 38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