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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2018 가을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송정희2018.11.13 11:15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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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정기 가을 연주회를 마치고

 

여름방학이 지나 3개월간의 연습을 하고 겨울방학전 정기연주회를 오늘 가졌다

장소는 늘 하던 DAWN소극장

이번 연주곡은 6곡이였다

1, Celtic Overture

2, old English folksong

3, Goldwig:s Cakewalk

4,Georgia on my mind

5,Emperor walts

6,palladio concerto 1,2,3악장

 

마지막곡인 Palladio  는 난이도가 있는곡이라 연습할 때마다 잘 맞질 않아 몇번이고

반복하던곡이었고 특히 비올라의 3악장 도입부 박자가 까다로워 연습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잘 마쳤다

6시 공연이라 멤버들은 4 30분까지 모여 마지막 리허설을 하고 30분가량 쉴 수 있었다

둘째 올케가 큰맘먹고 사준 비싸고 예쁜 검은 드레스를 입었다

어깨부분이 노출이 많아 조금 춥기는 했지만 올케의 사랑을 느끼며 연주를 했다

관객들이 속속 들어오지만 여전히 날 보러 오는 익숙한 얼굴은 없다

친구 명지가 일마치고 늦더라도 온다고했고 학생 나타니엘과 그 엄마가 올것이다

우린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앉아 튜닝을했다

지휘자 탐도 조금 긴장한 얼굴이다

곡이 하나씩 끝나면서 우리의 긴장이 풀리고 결국 마지막곡이 다가왔다

비올라가 실수만 안하면 된다

다행히 큰 실수없이 연습때보다 잘 연주를 마쳤다

모두들 집에서 연습을 많이 해왔나보다

솔로를 한 제1바이얼린과 제2바이얼린 연주자가 일어나 인사를 하고 모두 끝났다

난 비올라 수석연주자로 나머지 비올라 연주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특히 연주 내내 음악 페이지를 넘겨주며 연주에 지장이 없게 해준 스탠파트너

잉글리드에게 감사하며 악기 케이스가 있는곳으로 오며 한숨 돌린다

늦은 명지와 근처 장수장에 가서 뜨끈한 순두부를 먹으며 오늘 하루도 잘 지냄을

감사한다.그리고 연주회를 보러 와준 친구 명지,나타니엘과 그의 엄마 쉴라에게

머리숙여 감사 하고 예쁜 드레스를 사준 올케에게도 너무 감사한 밤이었다우린

내년 일월부터 멤버들이 모여 다시 새고글 연습하게 될것이다

우릴 지도해준 지휘자 타머스 피얼슨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내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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