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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내 눈의 조리개

송정희2018.11.26 10:20조회 수 3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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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의 조리개

 

이슬비 오는 아침

육안으로는 보이진않아도

덱의 골마루에 얼음같은 빗물에

먼지같은 이슬비가 떨어지며 작은 파장을 만든다

파르르 떨리는 빗물 가득한 덱

 

찰랑대는 덱의 나무위로 옆집 흰벽이 비친다

덱의 울타리와 옆집 흰벽이 검은 막대그래프를 만들면

그 위로 작은 검은새가 날아 오른다

 

점점 구름이 걷히며

내눈의 조리개가 카메라의 렌즈처럼 넓어지며

난 더 멀리까지 볼 수있다

조용한 토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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