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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잠을 설친다

석정헌2018.12.10 09:55조회 수 4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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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을 설친다


              석정헌 


지나는 세월 따라

짙어지는 땟자국

또 한번의 마지막이 지나 갔다


벗겨 버리고 싶은 것은 

나만의 욕심인가

아니면 

오해인가


조그만 섭섭함에 보낸 한해 한해

편협된 늙은이의

텅빈 머리속을 채운

땟자국은 더 짙어지고

모가지 비뚤어진 어릿광대 같이

숨가쁘게 살아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섭섭함

지울 수없는 더러움

이제 분노로 변화여 화가 난다

정녕

이 더러움의 무게로 가라앉고 말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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