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우울한 아침

송정희2018.12.12 16:10조회 수 7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 글자 크기
앙카라성으로 새해 다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76 세번째 요가 클래스를 마치고 2018.09.14 7
875 허리케인 플로렌스 팔행시 2018.09.17 7
874 국화꽃 화분 (2) 2018.09.17 7
873 눈물이 나면 2018.09.18 7
872 피터와 바이얼린 2018.09.18 7
871 9월하고도 중순이오 2018.09.20 7
870 저녁비1 2018.09.27 7
869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7
868 금요일이다 2018.10.07 7
867 오늘의 소소항 행복(10월21일) 2018.10.22 7
866 산책길 2018.10.31 7
865 앙카라성으로 2018.12.11 7
우울한 아침 2018.12.12 7
863 새해 다짐 2019.01.16 7
862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2019.01.19 7
861 오늘의 소확행(1월 21일) 2019.01.22 7
860 막내와 보는 영화 2019.01.22 7
859 굽은 길 2019.01.24 7
858 재미없는 영화 2019.01.27 7
857 무지랭이의 2월 2019.02.02 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