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여인 1

석정헌2015.03.09 05:26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여인 1


         석정헌


늦은 시각

카페의 한구석에서

한쌍의 십대 같이

차 한잔을 앞에 놓고

나란히 앉아 서로의 안위를 걱정 한다

희미하게 비치는 조명 아래

헝클어진 머리카락 간간이 쓸어 올리는

애처롭도록 파리한 열아홉 소녀 같이

눈부시도록 여린 따귀

가슴이 울컥한다

과한 내 욕심 일까

놓치고 싶지 않은 그녀

하늘이 우리를 갈라 놓을때 까지

영원히 곁에라도 머물고 싶다

    • 글자 크기
아픔에 구름 밭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숨은 그리움 2015.03.11 12
107 괴로움에 2015.03.10 21
106 외로움 2015.03.10 22
105 술 있는 세상 2015.03.10 35
104 사랑 그 덧없음에 2015.03.10 25
103 아름다움에 2015.03.09 28
102 장미가시에 찔리다 2015.03.09 85
101 박꽃 2015.03.09 8
100 희망에 2015.03.09 13
99 차가움에 2015.03.09 8
98 아픔에 2015.03.09 30
여인 1 2015.03.09 22
96 구름 밭 2015.03.08 5
95 오늘 아침도 2015.03.08 8
94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8
93 봄은 왔는데 2015.03.08 7
92 연민 2015.03.08 9
91 수줍은 봄 2015.03.08 37
90 다시 한잔 2015.03.08 10
89 기도 2015.03.08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