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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희망에

석정헌2015.03.09 10:00조회 수 7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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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에


                 석정헌


언제 너는 나의 전에 들어 왔든 것이냐

나는 언제 너의 전에 들어 갔든 것이냐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이 만들어 둔

힘든 사랑의 전당

비바람에 부딫쳐 금 간 유리창에

비가 그치 길 기다리는

이 애틋한 심정 

저 하늘은 알겠나

아니면 나는 영원한 사랑을 안고

비바람에 흔들리는 저창을깨고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달려

비바람 속에 묻히고 말런지

그러나 언제고 비바람 그치고

화창한 하늘 아래 다시 

너와 나의 전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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