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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0 하의 밤.

RichardKwon2019.01.24 22:11조회 수 40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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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하의 밤.

                                               권명오


뒷 뜰의 매화

바람 차고 매워도

살포시 웃고 있네


빙기옥골 분홍 꽃님

삭막하게 숨 죽인 동토

아름아름 수 놓은 비너스


봄 여름 가을 마다하고

빙한기에 오신 고운 님

영하   30 도 기나긴 밤

어찌 어찌 지새울꼬


한파에 떨고 있는 매화

도울길 없는 0 하의 밤

새가슴 깊은 한숨

까맣게 까맣게 타네.



**( 빙기옥골 ) ** 매화의 깨끗하고 고운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살결이 깨끗하고 고운 미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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