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폭풍
조동안
눈이 오려나
조심스러운 나라
왠지 낯설듯
마음이 싸늘하다
겨울이라면
한 번은 보고픈
하얀 세상
얽매인 삶의 터
떨어지는
수은주 따라
가슴도 차가운데
두려워 떨고 있나
그리워 떨고 있나
잠시 바라보던
검은 하늘
사라진 하얀 세상
아쉬워할 때
멀리 들리는
하얀 폭풍의 소식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동토
떨어지는
수은주 따라
사랑도 식었는지
두려워 떨고 있나
그리워 떨고 있나
![]() |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눈 폭풍
조동안
눈이 오려나
조심스러운 나라
왠지 낯설듯
마음이 싸늘하다
겨울이라면
한 번은 보고픈
하얀 세상
얽매인 삶의 터
떨어지는
수은주 따라
가슴도 차가운데
두려워 떨고 있나
그리워 떨고 있나
잠시 바라보던
검은 하늘
사라진 하얀 세상
아쉬워할 때
멀리 들리는
하얀 폭풍의 소식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동토
떨어지는
수은주 따라
사랑도 식었는지
두려워 떨고 있나
그리워 떨고 있나
요 며칠 미전역을 휩쓴 강 추위에
혹시나 이 남동족 애틀랜타에도
첫 눈이 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더랬습니다
기다리던 눈은 오지 않았건만
조 시인님이 나누신 눈 폭풍을 맞고보니
하얀 눈이 마음에 가득 쌓이는 듯 합니다
사랑이 식은 마음은
두려워서도
그리워서도 떨릴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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