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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입춘이다

송정희2019.02.01 08:05조회 수 36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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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다

 

사나흘 뒤면 입춘

시간은 초고속 엔진을 달고 달리고

난 뛰어도 택도 없다

아름다운 계절은 다시 눈잎에 다가오고

난 찬바람 휑한 가슴을 쓸어내린다

현관옆 이름모를 화초의 꽃이 핀다

나의 노모는 새봄엔 무얼 하시려나

내 노모의 앙상한 팔에 팔짱을 끼고

흐드러질 벛꽃아래 걸어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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