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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침7시40분

송정희2019.02.04 08:08조회 수 2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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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 40

 

이시간의 햇살은 창밖 울타리 윗쪽으로

빼곡히 서있는 빈나무숲의 무성한 나무들의 빈가지들을

버건디색으로 염색을 시킨다

듬성듬성 푸른잎들은 그대로 있고

나의 새치머리염색되듯

빈가지들만 염색이된다

울타리 아래 지대가 낮은 쪽에 있는 집들에서 벽난로에 나무를 땐다

희고 몽글몽글한 연기가 버건디 머리 나무숲사이로 흩어지고

세상은 점차 햇살을 받는다

윗층의 아이들은 아직 자는지 기척이 없고

에보닌 까치발로 다니는지 발톱소리가 틱틱 마룻바닥에 남는다

그럼 난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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