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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자리

송정희2019.02.18 07:49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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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리

 

아이들이 여행에서 돌아와

집이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둘다 감기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여행을 떠나

사위는 기침으로 딸아이는 코감기로 고생을 했단다

뭐니뭐니해도 집이 좋지

종일 빨래를 하는 딸과 청소를 하는 사위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좋다

자기자리에 있을때의 여유와 편함

그래 각자의 자리가 있는게지

이제는 바늘구멍만큼의 여유가 내 자리일지라도

난 그 작은 여유로도 세상을 다 내다 볼 수있다

먼지같은 비가 흩날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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