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성숙
2019.03.12 20:00
[ 성숙 ]
김 평 석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바울 은 고백한다.
그는 가난 했었기에
배고픔을 안다.
그는 병들어 보았기에
아픔의 고통을 안다.
그는 미남자가 아니었기에
추함 도 안다.
그는 무엇보다 완전치 않았기에
모자람을 안다.
바울 은 이 모든 부족함으로 인해
주를 의지할 줄 안다.
그의 고난이 내게도 곧 유익이라
내가 병들어 보니 알게 된다.
이제 나의 부족함을 알기에
주를 더욱 의지 하게 된다.
분명 성숙이다
고난을 통한.
이를 위해 고난도 함께
주시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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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40일전인 사순시기를 보내며
고난이 내게는 유익이며
고난을 통해 성숙함을 얻을 수 있다는
시인님에 묵상에 공감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