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창밖에는

석정헌2015.02.09 23:28조회 수 36댓글 0

    • 글자 크기

       창밖에는


              석정헌


이 불멸의 가슴은

슬픈 육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밖을 내다 보고 지금도 서성인다


지금 창밖은 어둠과 고요함 뿐인데

마음의 절박함이

어떤 적당한 위치에서 머물다

떨어지는 낙수 소리 함께

내 페부를 찌른다


뜻밖에 나는 뜨거운 가슴 달린 사람

내슬픈 가슴은 창밖을 내다 본다

언제나 비 오는날은

이렇게 아프다

특히 낙엽 지는 이가을에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8 눈빛, 차라리 2016.08.25 25
707 눈에 선하다 2016.02.25 234
706 뉘우침 2015.04.10 4
705 는개비 2015.03.23 342
704 는개비 2 2020.10.16 25
703 다른 날을 위하여 2016.02.16 23
702 다리 2015.10.29 21
701 다시 7월이2 2016.07.01 29
700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29
699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21
698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16
697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7
696 다시 오려나 2015.02.17 20
695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6
694 다시 일어서다 2015.10.07 25
693 다시 한 잔 2015.09.11 10
692 다시 한 해가 2015.12.27 23
691 다시 한번 2015.10.15 31
690 다시 한잔 2015.03.08 10
689 다시 한해2 2016.08.29 3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