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나의 영혼아 잠잠하라
2019.03.27 19:10
[ 나의 영혼아 잠잠 하라 ]
김 평 석
좀더 사랑할 마음으로 살았어야 했습니다.
비 바람 불고 폭풍 몰아 칠때도 여전해야 했습니다.
사랑 하기 보다 받기를 원 하였습니다.
큰 교통 사고가 나 만신창이가 되었을 때도
세상 것만을 걱정 했습니다.
불이나 가정 경제가 파괴 되었을 때도
깨달음 보다 가정을 더 생각 했습니다.
총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겼을 때도
주님뜻 생각 않고 세상일 염려 하며
아무런 부작용 없는 회복 만을위해 기도 했습니다.
한쪽 눈을 강도 만나보니
이제사 하늘의 뭇 별이 보이지 않네요.
부도 제물도 함께 보이지 않네요.
당연한 것인 줄만 알았습니다.
빈 손으로 왔으니 빈 손이 당연 하지요
돌아보니
참 험한 나그네 한 세상을 살았 습니다.
잠깐 뒤돌아본 뜻 깊은 시간
나의 영혼 잠잠 하라시는
당신의 음성 듣습니다.
고개를 숙이라 구요.
더 낮게 처하라 구요.
교만을 버리고 온유한자 되라시는,
진즉 들었을 그 말씀 이제사 새깁니다.
나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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