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사는것

송정희2019.04.26 07:00조회 수 402댓글 0

    • 글자 크기

사는 것

 

날선 칼에 베인듯 놀래도

그리 아픈걸 몰랐음은 무척 사랑했기 때문이러라

이별을 고함에도 이해 할 수 있었슴은

내가 더 사랑했기 때문이러라

늦은 봄이 가며 초여름가에 서 있어

계절의 이치를 알 수있슴은

여러해 곳불에 걸려 고생함일러라

짧은 이별 뒤에 올 긴 그리움과 원망은

더디 자라는 저 꽃나무 밑에 심어두고

분한 마음이 들때마다 꾹꾹 밟아 눌러

그리움이 자라지 않게 했지

그럴리 없어도 아침저녁 기다리며

초로의 노인이 되어 새삼 사는것이 무엔가

버킷리스트에 또 하나를 추가한다

    • 글자 크기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약을 담으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96 아침수영1 2019.05.16 415
795 조율 2019.05.14 469
794 삶 2019.05.13 505
793 내 어머니 김남순씨1 2019.05.12 436
792 행운 2019.05.11 464
791 오늘의 소확행(5월9일) 2019.05.11 393
790 무제1 2019.05.09 469
789 아침풍경 2019.05.09 477
788 세리노 2019.05.08 399
787 돌나물꽃 2019.05.07 380
786 두통 2019.05.07 402
785 오늘의 소확행(5월3일) 2019.05.07 370
784 뚝배기잔에 마시는 커피1 2019.05.03 476
783 뒷마당에서 외치다 2019.05.03 412
782 에스더언니 2019.04.30 411
781 나무에 치는 파도 2019.04.27 423
780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2019.04.27 404
사는것 2019.04.26 402
778 약을 담으며 2019.04.26 415
777 사는 이유 2019.04.26 57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