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무제

송정희2019.05.09 06:56조회 수 211댓글 1

    • 글자 크기

무제

 

너무 잘 두어 찾지 못하는 물건처럼

깊이 심겨진 씨앗은 땅위로 오르는걸 잊고

기억 저편에 사는 작은 목소리는 메아리도 없는데

봄날의 어지럼증은 온몸을 떨게 한다

 

신선초 데치는 향기가 집안을 온실처럼 만들고

나와 에보닌 초여름의 더위보다 아직은 서늘함이 좋다

계획없던 하루속에 질서가 생기고

난 게임속 마리오처럼 뛰어 다닌다

    • 글자 크기
오늘의 소확행(5월9일) 아침풍경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96 아침수영1 2019.05.16 168
795 조율 2019.05.14 189
794 2019.05.13 255
793 내 어머니 김남순씨1 2019.05.12 207
792 행운 2019.05.11 273
791 오늘의 소확행(5월9일) 2019.05.11 129
무제1 2019.05.09 211
789 아침풍경 2019.05.09 296
788 세리노 2019.05.08 229
787 돌나물꽃 2019.05.07 133
786 두통 2019.05.07 166
785 오늘의 소확행(5월3일) 2019.05.07 154
784 뚝배기잔에 마시는 커피1 2019.05.03 222
783 뒷마당에서 외치다 2019.05.03 172
782 에스더언니 2019.04.30 207
781 나무에 치는 파도 2019.04.27 200
780 오늘의 소확행(4월26일) 2019.04.27 167
779 사는것 2019.04.26 213
778 약을 담으며 2019.04.26 179
777 사는 이유 2019.04.26 34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