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5월을 꿈꾸며

아이얼굴2015.03.16 22:31조회 수 37댓글 0

  • 1
    • 글자 크기

  005  5월을 꿈꾸며.JPG



     5월을 꿈꾸며


                   조동안


성숙한 목련, 화려한 벚꽃

시간의 흐름은 모습들을 가리워도

새롭게 피어 오는 보랏빛 향기

라이락의 첫사랑이여


봄의 형상은 아직도

그 화려함의 향연으로 만발하니

이제 새로이 일고있는

보랏빛 향기여.


가슴 아프게 사랑하고

남겨 둔 추억의 흔적이

너무도 깊은 속에 묻혀버려

도저히 꺼낼 수 없다 할 지라도


풋풋하고 은은한 향기에 취해

먼 옛날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대의 손 위에 떨리는 듯

조심스레 올려 놓던

그 시절의 순수함으로 머물고 싶어라.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56
127 나의 방패 나의 산성1 2018.12.13 56
126 녹내장13 2022.02.14 55
125 봄이 오는 소리4 2021.04.11 55
124 추(秋)락(樂)1 2016.08.27 55
123 사명 2015.04.29 55
122 이름5 2022.02.24 53
121 좋은 소식1 2018.04.01 53
120 4월이 시작하는 날에 2015.04.08 53
119 12월에 오는 사랑3 2021.11.22 52
118 할아버지8 2021.11.20 52
117 축복의 삶5 2018.05.13 52
116 수락산과 스톤마운틴(3)5 2017.11.28 52
115 동반자3 2017.05.09 52
114 하얀달 2015.04.14 52
113 비가 싫다구요? 2015.03.16 52
112 행복한 아내7 2022.02.19 51
111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51
110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1
109 산소망 2015.04.15 51
첨부 (1)
005 5월을 꿈꾸며.JPG
2.13MB / Download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