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칠월

송정희2019.07.01 06:27조회 수 361댓글 1

    • 글자 크기

칠월

 

세월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약속을 지키고

어제와 똑같은 오늘의 풍경을 본다

그속의 다름은 무엇일까

숨은그림 찾기보다 어렵다

 

같은 시각에 햇살이 비추이고

바람도 없는 나무숲은 미동도 없다

미적미적 일어나 몸에 익숙한 행동을 하며

내 노모의 생사를 확인한다

오늘도 잘 지내셨다는 안부에 힘을 얻고

나는 그녀의 어린 딸로 돌아간다

 

점심에 먹을 꽁치에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려둔다

매달 넘기는 달력의 반이 넘어가고

나머지 반의 달력들 속에 난 또 살아갈것이다

두손과 마음을 모아 기원해본다

평안과 작은 행복들이 그 달력과 함께 넘어가기를 

 


 

    • 글자 크기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머물던 자리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16 작은 점ㅁ시 하나의 행복 2019.07.03 299
칠월1 2019.07.01 361
814 머물던 자리 2019.06.22 299
813 여름소나기가 주는 환상 2019.06.21 288
812 여름은 무지개 빛 2019.06.18 292
811 나의 아버지 2019.06.16 318
810 그리움이 찾아오는 시간 2019.06.12 372
809 낯선곳의 아침 2019.06.09 320
808 가족여행 마치는 날(토요일) 2019.06.09 338
807 가족여행 다섯째날(금요일) 2019.06.09 325
806 가족여행 넷재날(목요일) 2019.06.09 295
805 가족여행 셋째날 (수요일) 2019.06.09 291
804 가족여행 둘째날 2019.06.09 361
803 가족여행 시작하는 날 2019.06.09 504
802 역사속으로 되돌려 보낸 5월1 2019.06.02 317
801 오늘의 소확행(6월1일) 2019.06.02 333
800 그중 다행 2019.06.01 280
799 어금니 살리기 프로젝트 2019.06.01 299
798 뒷마당서 또 외치다 2019.05.30 283
797 시절인연 2019.05.30 347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