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걱정

송정희2019.08.15 07:58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걱정

 

나이가 들며

걱정은 몇곱절로 늘고

조바심은 왜 또 느는지

 

주책없이 그리움도 생겨나고

가질 수 없는 욕심도 스멀스멀 차오르고

먹고싶은건 많은데 맛있는것은 없는것도 수상하다

 

건망증이 늘어나며 치매가 걱정되는 시간도 늘어난다

고스돕이라도 배워야하나

민화토도 못치면서 꿈이 야무지다

 

8살인 고양이 에보닌 나이가 드니까 사람같던데

이름을 부르면 대답도 하고

내가 죽은듯 누워있으면 와서 툭툭 치기도하고

 

울엄마처럼 늙어야하는데

꼿꼿하게 아름답게

자식말을 존중해주고 친구들에게 다정하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36 통역이 필요한 아침1 2017.07.19 31
1035 작은 자스민 화분 2017.02.17 31
1034 기다림의 꽃 2020.04.19 30
1033 노년의 색깔 2020.03.16 30
1032 푹 쉬었던 어제 2020.02.14 30
1031 8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3 2019.08.11 30
1030 내 어머니 김남순씨1 2019.05.12 30
1029 난 억울하오 2020.02.27 29
1028 비의 콘서트3 2020.02.05 29
1027 6월 문학회를 마치고2 2018.06.17 29
1026 알렉스를 추억하다(1)2 2018.03.09 29
1025 안개 낀 아침 2020.03.17 28
1024 2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 2020.02.09 28
1023 너의 이름1 2020.01.16 28
1022 배롱나무꽃1 2017.08.18 28
1021 부정맥 (6)1 2016.10.10 28
1020 친구사이 2019.04.17 27
1019 새살짜리 나의 레몬 트리 2018.07.18 27
1018 참새 방앗간2 2017.08.22 27
1017 낯 혼술1 2019.03.21 2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