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해바라기

석정헌2019.08.19 15:14조회 수 454댓글 0

    • 글자 크기


     해바라기


          석정헌


비인 하늘 높이에서

악귀처럼 집요하게 쏟아지는 햇살

*아구망뎅이도 세게

고개 바짝 쳐들고

무시하듯 태양을 바라보며

누런 이빨 히죽거리며 흔들흔들

끄떡 없이 버티던 해바라기

허무처럼 쏟아질

가을 앞두고

덤성덤성 빠진 이빨

가장자리 벌겋게 말라가는 큰잎

마지막 햇살 견디지 못하고

비명 조차없이

고개 꺽이고 말았네


    *  고집스런의 경상도 방언

    • 글자 크기
해바라기 2 우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52 허무 2019.08.30 460
751 해바라기 62 2019.08.30 537
750 해바라기 52 2019.08.29 473
749 해바라기 4 2019.08.28 569
748 해바라기 3 2019.08.27 501
747 해바라기 2 2019.08.20 469
해바라기 2019.08.19 454
745 우울 2019.08.19 451
744 으악 F 111° 2019.08.14 416
743 숨죽인 사랑 2019.08.12 406
742 시작하다만 꿈1 2019.08.10 427
741 아내 2019.08.09 419
740 더위1 2019.08.08 517
739 2019.07.19 442
738 2019.07.18 466
737 타는 더위2 2019.07.16 510
736 깊어가는 생 2019.07.16 461
735 깊어가는 밤1 2019.07.16 424
734 통증4 2019.07.01 579
733 파란 하늘1 2019.06.24 60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