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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해바라기 4

석정헌2019.08.28 08:10조회 수 9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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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 4


            석정헌


온종일 오락가락하던 날씨

눈뜬 아침

여명을 앞세우고 떠오르는 태양

문을 활짝 열어 놓고

내려선 뜨락

맑고 푸른 하늘 서늘한 기온

가을로 들어선 모양이다

여늬 잡풀들 아직도 푸른데

어제 뽑아놓은 해바라기 지저분 하다

버리려고 번쩍 들어 올리니

줄기는 아직 뻗뻗한데 꺽인 목아지 

황달기로 누렇게 변한 이파리 검게 변했고

덤성덤성 빠진 이빨

식 웃는 둥근 얼굴 애처롭다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

올려다본 하늘 푸르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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