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랑이길
석정헌
호수위 작은 숲
잦은 울릉거림에
속살 드러낸 나무
비스듬히 누웠고
북서풍 섞인 바람에
숲은 붉게 물들고
벌판에 코스모스
길어진 목만큼이나
애처러운 사랑
앞서가는 세월
따라가기 힘에 부쳐
스쳐 지나더라도
더는 애쓰지 말고
이제 주저 앉고 말리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마지막 사랑이길
석정헌
호수위 작은 숲
잦은 울릉거림에
속살 드러낸 나무
비스듬히 누웠고
북서풍 섞인 바람에
숲은 붉게 물들고
벌판에 코스모스
길어진 목만큼이나
애처러운 사랑
앞서가는 세월
따라가기 힘에 부쳐
스쳐 지나더라도
더는 애쓰지 말고
이제 주저 앉고 말리라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8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24 |
167 | 잔인한 4월 | 2015.04.04 | 11 |
166 | 1004 포 | 2015.04.04 | 47 |
165 | 그리움 | 2015.04.04 | 10 |
164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5 |
163 | 시린 가을 | 2015.03.28 | 55 |
162 | 황혼 4 | 2015.03.28 | 7 |
161 | 길 | 2015.03.27 | 5 |
160 | 황혼 2 | 2015.03.27 | 5 |
159 |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 2015.03.26 | 4 |
158 | 자화상 2 | 2015.03.26 | 6 |
157 | 고구마꽃 | 2015.03.25 | 17 |
156 | 이상한 세상 | 2015.03.25 | 28 |
155 | 낡은 의자 | 2015.03.25 | 5 |
154 | 마지막 포웅 | 2015.03.25 | 99 |
153 | 그림자 | 2015.03.24 | 8 |
152 | 실비 | 2015.03.23 | 6 |
151 | 사랑안고 올 푸른봄 | 2015.03.23 | 7 |
150 | 포인세티아 | 2015.03.23 | 12 |
149 | 호접란 | 2015.03.23 | 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