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무상
휘리리릭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주머니속에 손을 찔러넣으며
산책을 하는 저녁
해가 진다
가을이 되니 산책하는 이웃이 늘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도하고 손도 흔들며 지나친다
한시간을 걷고
하루가 지나고
가을이 지나면
또 한해가 간다
슬며시 서글픈 마음이 든다
부지런히 살아온것 같은데
허무한 마음은 왜일까
나 가는 곳 어디인지 언제인지 몰라도
슬프지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걸어도 행복하고
먹어도 행복하게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76 | 새소리 | 2017.03.30 | 22 |
| 175 | 3.251 | 2017.03.29 | 11 |
| 174 | 할 수 없는 것들 | 2017.03.28 | 11 |
| 173 | 또다른 세상 | 2017.03.28 | 13 |
| 172 |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 2017.03.26 | 20 |
| 171 | 레몬씨앗1 | 2017.03.24 | 10 |
| 170 | 부추씨앗3 | 2017.03.24 | 14 |
| 169 | 서머 타임1 | 2017.03.21 | 15 |
| 168 | 레몬씨1 | 2017.03.21 | 11 |
| 167 | 나에게 주는 선물1 | 2017.03.19 | 22 |
| 166 | 화분갈이1 | 2017.03.14 | 16 |
| 165 | 자스민이 핀 아침2 | 2017.03.14 | 16 |
| 164 | 우울한 아침 | 2017.03.03 | 15 |
| 163 | 들깻잎 새싹 | 2017.03.03 | 47 |
| 162 | 레몬수 한잔 | 2017.03.03 | 24 |
| 161 | 겨울의 흔적 | 2017.03.03 | 11 |
| 160 | 생활영어 | 2017.02.25 | 14 |
| 159 | 지은이와의 점심 | 2017.02.25 | 13 |
| 158 | 욕심 | 2017.02.17 | 16 |
| 157 | 작은 자스민 화분 | 2017.02.17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