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걷는 이유

송정희2019.11.29 08:12조회 수 570댓글 0

    • 글자 크기

걷는 이유

 

한발한발 걸어서 간다

때론 뜀박질도 하며

또 때론 엉금엉금 기어서도 간다

멈출 수 없음은 내가 태어나 사는 이유일것이다

샘물이 솟아나와 늘 같은 양의 물을 웅덩이에 채우듯

난 제자리 걸음하듯 매일 걷는다

 

어느 시기엔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다가

그 시기가 지나 혼자 걷는다

바람소리에 귀 기울일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두속을 걷는듯하다

 

아무 생각도 없이 얼이 빠진 사람처럼

잠시 멈추어 쉴 수도 있는데도 난 마냥 걷는다

우아하거나 고상한 그림은 아니다

그러나

딱히 뭔가 부족하거나 부러운것도 없었다

살며 뒷통수를 맞은적도 없고 너무 억울한 일도 없었으니

감사한 삶이다

    • 글자 크기
추수감사절과 주환이 생일 후회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76 오늘의 소확행(12월16일) 2019.12.18 453
975 이 가을의 끝을 잡고 2019.12.15 463
974 아침풍경1 2019.12.13 545
973 요가 클래스 2019.12.13 465
972 오늘의 소확행(12월12일) 2019.12.13 534
971 아침 소나기1 2019.12.09 477
970 기일 2019.12.09 456
969 겨울밤 달님 2019.12.06 431
968 퀼트 2019.12.06 532
967 그림 클래스 2019.12.06 501
966 오늘의 소확행(12월4일) 2019.12.06 458
965 친구 비키네 마당 2019.12.02 491
964 12월 2019.12.01 745
963 안녕 11월 2019.12.01 465
962 오늘의 소확행(11월29일) 2019.12.01 433
961 추억 2019.11.29 518
960 추수감사절과 주환이 생일 2019.11.29 524
걷는 이유 2019.11.29 570
958 후회 2019.11.27 851
957 오늘의 소확행(11월 25일) 2019.11.27 42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