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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관리자2015.02.10 22:16조회 수 3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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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신영

아직도 장미는 피어 있는데

성질 급한 나무는 알몸이 되었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저마다 맞이하는 가을의 빛

 

빨강과 노란색이 어울어진 숲속에

갈색의 슬픈잎이 힘없이 떨어진다.

 

황혼이 머무는 황홀한 숲에는

아름다운 마지막 불타는 모습으로

하얀 겨울을 기다리고

 

노을진 석양의 아름다운 황혼은

밤 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기다리며 어둠에 잠겨 가고

 

그렇게 또 이 가을은 지나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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