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목숨

송정희2020.01.02 10:16조회 수 361댓글 0

    • 글자 크기

목숨

 

간당간당 매달린 목숨처럼 실낫같은 생명도

멀지 않은 곳에 기다리고 있는 새봄처럼 희망을 잡아본다

전화기 너머에서 들리는 노모의 가느다란 목소리가

그 간당간당 매달린 목숨같다

딸보다 더 딸같은 큰며느리와 사시는 노모는

복을 받은것임이 분명하다

남편복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사시며 덕을 많이 쌓은 나의 노모는

노년이 불행하지 않다

언제나 내편이셨고

어떤 경우에서도 응원하셨던 나의 어머니

이젠 한줌밖에 안되는 등짝이 안쓰럽고 애닯다

엄마. 조금만 더 힘네세요

    • 글자 크기
겨울비 어쩌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16 꿈속에서 2020.01.06 388
1015 밥값 2020.01.05 365
1014 대박 2020.01.04 377
1013 비 그치니 바람이 2020.01.04 370
1012 우리의 세상 2020.01.04 382
1011 오늘도 2020.01.04 378
1010 빗속에서 2020.01.03 406
1009 오늘의 소확행(1월3일) 2020.01.03 450
1008 아침기도 2020.01.03 491
1007 겨울비 2020.01.02 383
목숨 2020.01.02 361
1005 어쩌나 2020.01.02 397
1004 약속 2020.01.01 341
1003 오늘의 소확행(1월1일) 2020.01.01 382
1002 폭죽놀이와 까미 2020.01.01 507
1001 2020년에게 하는 약속 2020.01.01 497
1000 감사합니다4 2019.12.30 655
999 9 2019.12.28 511
998 기계치 2019.12.28 388
997 노을꽃 2019.12.28 43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