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인가 그리움인가
석정헌
계절은 점점 깊어져
아득하기만 한데
온갖 비바람 견디며
가지 끝에 매달려
무던히도 지나온 세월
어떻게 할 수 없어
웃으며 보냈건만
멀어져 가는 발걸음 소리
가끔은 울컥거리는 가슴
초록의 샘터에 비치던 얼굴
빛 뿌리며 서있던 뒷모습
모든 것 지워 버렸는가 했는데
문득 문득 떠오르는 얼굴
아직도 놓지 못한
희미한 기억 속의 잡은 손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석정헌
계절은 점점 깊어져
아득하기만 한데
온갖 비바람 견디며
가지 끝에 매달려
무던히도 지나온 세월
어떻게 할 수 없어
웃으며 보냈건만
멀어져 가는 발걸음 소리
가끔은 울컥거리는 가슴
초록의 샘터에 비치던 얼굴
빛 뿌리며 서있던 뒷모습
모든 것 지워 버렸는가 했는데
문득 문득 떠오르는 얼굴
아직도 놓지 못한
희미한 기억 속의 잡은 손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393 | |
770 | 차가운 비1 | 2019.12.14 | 417 |
769 | 낙엽 | 2019.11.27 | 392 |
768 | 슬픈 환희1 | 2019.11.26 | 447 |
767 | 낮술 | 2019.11.16 | 383 |
766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402 |
765 | 정상 | 2019.11.02 | 668 |
764 | 무제 | 2019.10.25 | 405 |
763 | 살사리꽃 | 2019.10.11 | 780 |
762 | 마지막 사랑이길 | 2019.10.10 | 395 |
761 | 화재2 | 2019.10.10 | 436 |
76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34 |
759 | 가을 바람2 | 2019.09.25 | 460 |
758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404 |
757 | 송편 유감 | 2019.09.13 | 381 |
756 | 우울의 계절 | 2019.09.12 | 434 |
755 | 사랑 | 2019.09.09 | 329 |
754 | 허리케인 도리안 | 2019.09.09 | 352 |
753 | Fripp Island | 2019.09.03 | 352 |
752 | 허무 | 2019.08.30 | 3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