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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마지막 포웅

석정헌2015.03.25 09:29조회 수 73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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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포웅


               석정헌


차마 떠나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였던가

붉은 노을속

단풍 곱게 어울려진 산자락

금빛 물안개 흔들리며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마지막 포웅

왜 내가 먼저 돌아 섰을까

눈시울 적시는 뜨거운 눈물을

물안개 핑계로 소매 끝으로 훔친다

마지막이라 말한

빗소리 추적이는 호숫가에

다시 돌아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당신을

애타게 불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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