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이상한 세상

석정헌2015.03.25 13:34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이상한 세상


           석정헌


뒤척이며 잠을 청하다

빠져든 세상

하늘에는 고래가 날고

거대한 맘모스 바다위를 겄는다

뒤집힌 땅에는 비행기위로

도로가 달리고

바닥에 쳐박힌 하늘 밑으로

꺼꾸로 선 히말리야

폭발하는 붉은 용암은

거센 파도되어

하늘인지 바다인지 땅인지

분간 없이 나를 덮친다

깜짝놀라 일어나니 캄캄한 밤

온몸은 무서움에 젖어 축축하고

잠은 멀리 달아나 버리고 머릿 속은 하얗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8 그래도 2015.09.11 2
927 아직은 2015.03.04 3
926 분재 2015.03.05 3
925 믿음 2015.03.05 3
924 아프다 2015.03.22 3
923 겨울 나그네 2015.04.09 3
922 지난해 2015.04.09 3
921 담금질 2015.04.09 3
920 인간 1 2015.05.08 3
919 아린다 2015.10.08 3
918 낙엽따라 2023.10.09 3
917 만추 2023.11.10 3
916 삶이라는 것 2024.02.03 3
915 별리 2024.05.19 3
914 구원 2015.02.17 4
913 허무한 여정 2015.02.23 4
912 속죄 2015.03.04 4
911 허수아비 2015.03.04 4
910 오래된 고향 2015.03.08 4
909 나그네 2015.03.08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