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일월 마지막 날에

송정희2020.01.31 08:27조회 수 256댓글 0

    • 글자 크기

일월 마지막날에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마른 잔디 밑으로 푸릇하게 어린잔디가 올라오고

이렇게 봄님이 오시나 싶기도 하네요

신종독감이 퍼져가며 세상은 떠들썩하기 시작했고

죽음앞에 무력한 인간은 벌벌 떱니다

 

다음달엔 딱한번 비가 눈이 되어 내리게 해주시고

신종독감 치료약이 개발되고

김복희 선생님이 퇴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손도 늙어 흉하지만 두손 모아 간절히 빌어봅니다

내 노모의 웃음소리를 매일 듣게 하소서

오래 병상에 누워있던 노인들을 일어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늙고 병들었지만 그 가슴에 남아있는 한가지

소망이라도 이루게 하소서

그 자식들의 간절하고 고단한 시간들을 위로해 주소서

    • 글자 크기
조용한 오전 오늘 그린 그림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6 비오는 아침 2020.02.12 252
1055 오늘의 소확행(2월11일) 2020.02.12 316
1054 부러우면 지는거다 2020.02.10 300
1053 카페인 끊기2 2020.02.10 294
1052 2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 2020.02.09 297
1051 오늘의 소확행(2월7일) 2020.02.07 283
1050 첫눈 2020.02.07 305
1049 싱숭생숭2 2020.02.06 316
1048 비의 콘서트3 2020.02.05 423
1047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323
1046 십년뒤에도1 2020.02.02 304
1045 2월이 부쳐 2020.02.02 333
1044 오늘의 소확행(2월1일) 2020.02.02 258
1043 조용한 오전 2020.02.01 400
일월 마지막 날에 2020.01.31 256
1041 오늘 그린 그림은 2020.01.30 256
1040 정월을 보내며1 2020.01.30 406
1039 한시간 2020.01.30 267
1038 보키쌤 2020.01.30 293
1037 문병을 다녀와서 2020.01.29 29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