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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석정헌2015.03.26 15:03조회 수 6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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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석정헌


하루 종일 시든 귀 가만히 모으고

황혼이 짙어지는 뜨락에서

두손을 주머니 속에 지르고

올려다본 하늘 너무 고운데

왜 이리 심사가 뒤틀리는지

어둠속에 떨어져 팽창하는

이유없는 수 많은 괴로움에

멍든 가슴과 힘없는 몸이지만

사랑하나 믿고 광인의 마음을

진정 시켜 반복 하지 않는 시간을

하나 둘 어둠 속에 묻어 버리고

잃어버린 나를 찾아 주머니 속을 더듬는다

미움도 그뿐 사랑도 오직 그뿐인 것을

눈물과 더불어 지긋이 감은눈

못다준 사랑만을 생각하며

살며시 두 주먹을 쥐고 바라본 하늘

얼마나 아름다운 석류빛으로 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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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by 석정헌) 자화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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