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황혼 4

석정헌2015.03.28 10:22조회 수 498댓글 0

    • 글자 크기



     황혼 4


         석정헌


오늘도 홀연히 생각에 젖어 보지만

내 스스로가 무엇인지 아무래도 모르겠다

세월 따라 내가슴은

밤보다 깊은 어둠을 밀어내 보지만

어둠에 섞인 형상들이

자태를 나타내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머뭇 거리다

나락으로 떨어진다


낙엽이 쌓이는데

찔레의 가시보다 날카로운 상념은

잊어버린 반성이 누적되어

헤어나지 못하고

서투른 발버둥에 어둠을 헤메다

다시 천길 나락으로 떨어진다

    • 글자 크기
시린 가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71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422
170 아내1 2015.04.07 395
169 총을 쏜다 2015.04.07 370
168 어머니 품에 2015.04.04 363
167 잔인한 4월 2015.04.04 419
166 1004 포 2015.04.04 461
165 그리움 2015.04.04 407
164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490
163 시린 가을 2015.03.28 384
황혼 4 2015.03.28 498
161 2015.03.27 394
160 황혼 2 2015.03.27 456
159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390
158 자화상 2 2015.03.26 402
157 고구마꽃 2015.03.25 381
156 이상한 세상 2015.03.25 387
155 낡은 의자 2015.03.25 432
154 마지막 포웅 2015.03.25 424
153 그림자 2015.03.24 408
152 실비 2015.03.23 385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