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2월의 눈

석정헌2020.02.13 10:16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2월의 눈

   

           석정헌


몸 풀 날

기다리는 앙상한 가지

흔들리는 숲에

등 기댄 채 내리는 비

봄을 따라 잡으려

유난히 짧은 다리로

안간 힘 쓰며

푸릇푸릇 싹을 튀우고

성급한 작은 꽃망울 맺은 2 월

거스르지 못한 계절

기어이 눈이 내린다

    • 글자 크기
2월 4 월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7 *14시간46분2 2017.06.21 49
926 1004 포 2015.04.04 47
925 10월의 축제 2016.10.10 54
924 18 19때문에 2020.04.09 23
923 1818184 2016.09.16 47
922 1972년 10월 2015.04.09 8
921 2100 마일 2016.10.31 47
920 298 2015.04.30 5
919 2월1 2020.02.02 31
2월의 눈 2020.02.13 21
917 4 월 2015.04.15 7
916 4 월의 봄 2018.04.20 28
915 60년대의 영주동 2022.10.08 20
914 685 2015.08.31 19
913 6월말2 2017.06.19 39
912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38
911 70 2019.04.24 29
910 71 2018.12.30 24
909 Amicalola Falls2 2017.09.27 22
908 Cloudland Canyon 2015.09.08 4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