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린 가을

석정헌2015.03.28 10:36조회 수 55댓글 0

    • 글자 크기



     시린 가을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본다


축쳐진 어깨가 시릴때는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쌓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몸을 적실때

따스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었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깊은 사랑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소나무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68 슬픈 환희1 2019.11.26 115
767 낮술 2019.11.16 20
766 가을 산에서 2019.11.07 28
765 정상 2019.11.02 300
764 무제 2019.10.25 32
763 살사리꽃 2019.10.11 424
762 마지막 사랑이길 2019.10.10 27
761 화재2 2019.10.10 27
760 가을 그리고 후회2 2019.09.26 32
759 가을 바람2 2019.09.25 24
758 웃기는 허수아비2 2019.09.16 40
757 송편 유감 2019.09.13 25
756 우울의 계절 2019.09.12 20
755 사랑 2019.09.09 24
754 도리안 2019.09.09 22
753 Fripp Island 2019.09.03 30
752 허무 2019.08.30 23
751 해바라기 62 2019.08.30 28
750 해바라기 52 2019.08.29 24
749 해바라기 4 2019.08.28 22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