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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인
조동안
삶의 뒷길이 길다. 지난 일들 기억도 없이 지금 이 삶도 길다. 힘 없이 품는 한 숨에 쌕-쌕- 쉰바람이 함께 난다.
걸음도 힘들어 한 두 걸음 가다 쉬고 또 한 두 걸음 가다 쉬고 지난 삶 새겨 보니 지금 모습 그대론 듯 한 두 걸음 가다 쉬고 또 한 두 걸음 가다 쉬었구나.
긴긴밤을 외로움에 헤메다 약 힘으로 한 잠 이뤄도 새벽 바람엔 소용 없이 다시 하루를 맞는다. 삶의 뒷길이 참- 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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