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초승달과 나

송정희2020.02.28 08:21조회 수 459댓글 0

    • 글자 크기

초승달과 나

 

책상앞 창문위에도 달이 걸리는구나

난 내 침실 창문에만 걸리는 줄 알았지

수영 마치고 라커룸에서 자른 엄지발톱같은 초승달이다

일본의 유명한 시인의 시에

눈오는 사뽀로 온천에 알몸으로 들어가니

머리위로 은하수가 흐르네

지금 내 머리 위엔 초승달이 무심히 떠있다

은하수가 없으면 어떠리

내 노모의 웃는 입꼬리같은 초승달

첫사랑 충한이 오빠의 눈웃음 닮은 저 달

그날 첫낚시 가서 만져본 낚시바늘같은 초승달

달님

저여기 있어요

굿나잇

 

    • 글자 크기
아침인사 (by 송정희) 고단한 삶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초승달과 나 2020.02.28 459
1075 고단한 삶 2020.02.28 436
1074 오늘 나는 2020.02.27 381
1073 난 억울하오 2020.02.27 468
1072 또 비 2020.02.26 400
1071 오늘의 소확행(2월25일) 2020.02.25 410
1070 2020.02.25 324
1069 고단한 희망 2020.02.25 442
1068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2020.02.25 365
1067 역전앞 지하다방에서3 2020.02.24 510
1066 아침운동 2020.02.24 362
1065 오늘의 소확행(2월20일)1 2020.02.21 387
1064 밤의 비 2020.02.21 358
1063 세월이 가면 2020.02.19 593
1062 오늘(2월17일) 만난 기적 2020.02.18 366
1061 회복 2020.02.18 512
1060 아마도 그건 2020.02.17 447
1059 푹 쉬었던 어제 2020.02.14 447
1058 발렌타인데이 카드 2020.02.14 344
1057 영어 귀머거리 2020.02.12 36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