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초승달과 나

송정희2020.02.28 08:21조회 수 694댓글 0

    • 글자 크기

초승달과 나

 

책상앞 창문위에도 달이 걸리는구나

난 내 침실 창문에만 걸리는 줄 알았지

수영 마치고 라커룸에서 자른 엄지발톱같은 초승달이다

일본의 유명한 시인의 시에

눈오는 사뽀로 온천에 알몸으로 들어가니

머리위로 은하수가 흐르네

지금 내 머리 위엔 초승달이 무심히 떠있다

은하수가 없으면 어떠리

내 노모의 웃는 입꼬리같은 초승달

첫사랑 충한이 오빠의 눈웃음 닮은 저 달

그날 첫낚시 가서 만져본 낚시바늘같은 초승달

달님

저여기 있어요

굿나잇

 

    • 글자 크기
아침인사 (by 송정희) 고단한 삶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초승달과 나 2020.02.28 694
1075 고단한 삶 2020.02.28 611
1074 오늘 나는 2020.02.27 515
1073 난 억울하오 2020.02.27 700
1072 또 비 2020.02.26 541
1071 오늘의 소확행(2월25일) 2020.02.25 561
1070 봄 2020.02.25 473
1069 고단한 희망 2020.02.25 636
1068 아프리칸 바이올렛 잎꽂이 2020.02.25 491
1067 역전앞 지하다방에서3 2020.02.24 959
1066 아침운동 2020.02.24 468
1065 오늘의 소확행(2월20일)1 2020.02.21 554
1064 밤의 비 2020.02.21 488
1063 세월이 가면 2020.02.19 857
1062 오늘(2월17일) 만난 기적 2020.02.18 476
1061 회복 2020.02.18 763
1060 아마도 그건 2020.02.17 622
1059 푹 쉬었던 어제 2020.02.14 611
1058 발렌타인데이 카드 2020.02.14 463
1057 영어 귀머거리 2020.02.12 49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