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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Eden Flower 경영
-시서문학 2011년 겨울 14호 신인문학상
-현 시조문학 작가
-시인, 수필가

코로나 바이러스

2020.03.18 18:21

정희숙 조회 수:16

얼어 붙었던 겨울이 서서히 꼬리를 감추고.

앙상하던 가지에선 파릇 파릇 세싹들이 

예쁜 아가들의 얼굴처럼 뽀죽 뽀죽 얼굴을 내민다 

파릇한 잎들 붉은 잎들.겨우내내 잿빛으로 서있던  

수목들을 서서히 물들여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날은 다가오고 있지만.

인간들의 세계는 너무도 어수선하다.

눈만뜨면 북적되던 마트들은 오늘이 마지막인냥.

식료품을 사기위해 아우성 들이고.싸움까지 벌어지는 사태가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마트마다  화장지가 동이나서. costco.open 시간전에 

열심히 달려서 갔다 가랑비가 내리고 있는데 벌써 몇백명이 줄을 서있다.

HAND SANITIZER..동이난지 오래....

전쟁이 아닌 전쟁이다 평상시

 매일 길게 늘어저 서 있던 차량들은 다 어디로 가고..

매일 사람들로 북적되던 상점들은 너무나 조용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란 무서운 균이 

이 도시를 잠자는 도시로 만들어 버렸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오늘의 현실.

정말 마지막 대 환란이 온다면 어떠한 현상들일까?

난 꽃과 관련된 일이라 장래식 꽃때문에 장래식장을 

가게된다.

많은 가정들은 돌아가신 분들을  화장을 한 유골함을 집으로 모셔가.

가족끼리 가정에서 초졸하게 서로  슬픔을 달래며

쓸쓸한 장래식 아닌  장래을 치루는 가정들을 보게 된다 

물론 꽃도 가정으로 배달해 주곤 하기에 볼수가 있다  

어쩌다가 장래식 장에서 장래식을 치뤄도 참석을 꺼려하기에 

오는이가 없어 너무나 쓸쓸함을 느낀다  

코로나 바이러스.

하루속히 사라지고 사람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모습과 웃음이 가득한 얼굴들을  

다시 볼날이 하루 속히 오길 난 오늘도 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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