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길

석정헌2020.03.30 08:34조회 수 415댓글 2

    • 글자 크기

    

      저무는 길


           석정헌


회한의 삶 지우고

춘풍 꽃길만 걷자 든 너

한줌재되어

바라볼 수 없기에

나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오랜 침묵

보이지 않게 파놓은

심연 속의 부재로

먼하늘과 발끝만 바라보다

나는 다시 활기를 잃고

침묵의 심연에 빠져든다

    • 글자 크기
18 19때문에 석유와 코로나19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91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2020.05.27 387
790 대란의 짙은 봄 2020.05.23 956
789 2020.05.20 376
788 Lake Lenier 2020.05.12 426
787 그래도 세상은 2020.05.08 461
786 사랑 2020.05.05 400
785 첫사랑2 2020.04.27 442
784 지랄같은 봄3 2020.04.24 496
783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2020.04.11 738
782 18 19때문에 2020.04.09 449
저무는 길2 2020.03.30 415
780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390
779 화가 난다2 2020.03.11 452
778 DST 2020.03.10 490
777 헷갈리는 꽃들3 2020.02.24 501
776 태양 2020.02.22 426
775 2월의 눈 2020.02.13 530
774 출근길1 2020.02.04 522
773 2월1 2020.02.02 513
772 별리2 2020.01.30 511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9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