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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첫사랑

석정헌2020.04.27 09:06조회 수 3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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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


          석정헌


빛 바랜 낡은 사연의

희미한 사랑

인연의 질김이 그렇듯

모질지 못했던 가슴

떨쳐내기 쉽지 않은 이별

계절마다  새김질하는 그리움

아직도 

추억으로 보내지 못한

혼미한 미련속

아련함은 

아직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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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지랄같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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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자이카르닉 증후군이 선생님에게도 비켜 가지 않았네요. 

    나쁘기도 하고 좋기도 한 기억들....

    인생이 역사가 이 짧은 시에 다 들어 가게 쓰신 것은

    시를 사랑하고 열심히 쓰는 선생님의 남다른 힘이라 생각합니다.

    설명 하나 없는 시가 자꾸 제 공간에 들어 옵니다. 

    * 지난 번 31번째 제 글(뉴욕은 다시 일어나라)의 댓글에서

    첫사랑 나누기에 대한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석정헌글쓴이
    2020.4.27 16:45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가요.....

    별 아픔도 없는 미완의 인연인 줄 알았는데

    가슴 한쪽은 계절 따라 지금도 가끔은 울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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