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전등사

석정헌2020.09.19 10:57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전등사


         석정헌


빈 하늘

허무처럼 가을이 쏟아지던 날

한가로움 속

마음껏 부린 여유

쌀쌀한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한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마음

귓가로 파고드는

풍경 소리에 섞인 법문

오랫만에 찾은 평화

근심 걱정 떨구고 눈을 감는다

더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탓하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2020.04.11 297
127 그래도 세상은 2020.05.08 103
126 그래도 2015.09.11 2
125 그때를 기다리며 2015.03.23 35
124 그대 생각6 2015.12.19 43
123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15
122 그대 2015.03.19 6
121 그녀 2015.02.28 10
120 그까짓 코로나 19 2020.05.29 25
119 그 허망함 2015.03.11 13
118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34
117 귀향 2015.03.04 6
116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40
115 귀로2 2015.08.11 11
114 구원 2015.02.17 4
113 구름 흐르다 2015.02.23 37
112 구름 밭 2015.03.08 5
111 괴로움에 2015.03.10 21
110 괘씸한 알람1 2017.11.23 40
109 광풍 2015.03.08 7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