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붓다

석정헌2020.11.16 10:54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을 붓다


               석정헌


머리에

붉은 숲을 이고 선

산과 산 사이

푸른하늘 아득하고

흐르는 얕은 구름

바람소리에 섞여

산자락을 휘감는데

낙엽에 묻힌 세월은

등을 떠밀고

괜히 쏟는 눈물

맨몸으로 서서

술잔에 술을 붓다

    • 글자 크기
웅담 품은 술 떠나는 계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7 인연3 2020.08.29 33
126 생일선물6 2020.08.31 52
125 지랄 같은 병 2020.09.03 27
124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29
123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2020.09.14 28
122 전등사 2020.09.19 32
121 가을을 떠난 사람 2020.09.23 35
120 참빗3 2020.10.06 36
119 는개비 2 2020.10.16 25
118 웅담 품은 술 2020.11.02 25
가을을 붓다 2020.11.16 25
116 떠나는 계절 2020.12.03 23
115 너 잘 견뎌 내고있다 2021.01.16 30
114 서럽다 2021.01.24 25
113 불효자 2021.01.30 22
112 마가리타4 2021.02.12 33
111 가슴 저미는 그리움1 2021.02.18 30
110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32
109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2021.03.15 21
108 어언 70년 2021.03.18 22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