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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4.09 12:57조회 수 6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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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하얀꽃

꽃은 상사병에 걸려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에

고백하지 못한.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하얀 달빛 아래

제몸을 수줍게 꽃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혼자만의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서둘러 지는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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