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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서럽다

석정헌2021.01.24 08:54조회 수 4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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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럽다

      

     석정헌


바위 끝에 걸린

늙은 소나무 

굽은 허리 서럽고

어디서나 비추는

햇빛에 

흔들리는 그림자

어둠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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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 너 잘 견뎌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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