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저미는 그리움
석정헌
흔적도 없이 살며시 왔다가는
영원한 포웅 같은 그리움
그것은
침묵할 수 없는 설레임
밤새 뒤척이다
늦은 아침
창틀 사이에 낀 햇살에 눈을 가린다
햇살은
내 홍채 한복판을 뚫고
폭우 쏟아지듯 금빛 뜰에
그리움이
나를 적신다
잠시 어둠에 넋을 잃고
눈앞에 쏟아지는
무수한 별에
그리움 가슴에 녹이다
발밑에 울리는 고통 자지러지지만
살아있음에
두 손 모으고
얼마인지 모를 남은 햇살에
굳은 가슴 힘없이 꿈틀 거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가슴 저미는 그리움
석정헌
흔적도 없이 살며시 왔다가는
영원한 포웅 같은 그리움
그것은
침묵할 수 없는 설레임
밤새 뒤척이다
늦은 아침
창틀 사이에 낀 햇살에 눈을 가린다
햇살은
내 홍채 한복판을 뚫고
폭우 쏟아지듯 금빛 뜰에
그리움이
나를 적신다
잠시 어둠에 넋을 잃고
눈앞에 쏟아지는
무수한 별에
그리움 가슴에 녹이다
발밑에 울리는 고통 자지러지지만
살아있음에
두 손 모으고
얼마인지 모를 남은 햇살에
굳은 가슴 힘없이 꿈틀 거린다
'홍채를 통해 쏟아지는 찬란한 햇살'을 만끽할 날들이 매순간 줄어드는 비극을 잊고사는 것이우리인 듯 합니다.
'발밑에 울리는 고통'은 실제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한갓 문학적인 표현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32 |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 2021.10.07 | 666 |
| 831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80 |
| 830 | 먼저 떠나는 벗1 | 2021.09.15 | 661 |
| 829 | 체념이 천국1 | 2021.09.11 | 565 |
| 828 | 이민3 | 2021.09.10 | 635 |
| 827 | 소나기1 | 2021.07.30 | 555 |
| 826 | Lake Lenier2 | 2021.07.16 | 679 |
| 825 |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 2021.07.01 | 650 |
| 824 | 그리움 | 2021.05.02 | 586 |
| 823 | 돌아오지 못할 길1 | 2021.04.26 | 648 |
| 822 | 멀어지는 기억 | 2021.04.19 | 501 |
| 821 | 꽃샘 추위1 | 2021.04.06 | 570 |
| 820 | 어언 70년 | 2021.03.18 | 581 |
| 819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544 |
| 818 | 그리움은 아직도1 | 2021.03.06 | 573 |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588 | |
| 816 | 마가리타4 | 2021.02.12 | 636 |
| 815 | 불효자 | 2021.01.30 | 525 |
| 814 | 서럽다 | 2021.01.24 | 564 |
| 813 | 너 잘 견뎌 내고있다 | 2021.01.16 | 65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