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너에게

ChoonKwon2021.07.09 13:20조회 수 155댓글 5

    • 글자 크기

너에게 

                     안신영

너와 나의 눈길이 가깝기에

마주 보는 두손 꼭 잡고 

사랑을 띄우었지


너의 눈은 잔잔한 호수 였고

너의 마음은 

깊은 바다 였어


깊은 너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산호를 심었고

뜨거운 나의 

사랑을 심었지


나는 말 할수 있어

오직 한 마디 

내 영혼을 다 바쳐

너를 사랑 한다고


**** 1900 년도에 쓴 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오십대 즈음에 쓰신 글인데

    하늘처럼 높고

    바다보다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연서네요.


    사랑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던가요?

    이글을 쓰실 때 즈음

    행복의 절정이셨지 않을까 달콤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대의 잔잔한 바다에 심으신 산호는 지금도 행복을 꿈꾸며 그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코발트색 바다와 산호의 색감의 대비만으로도 황홀한 마음입니다.


  • 1900년도의 감성을 2021년에도 변함없이 갖고계신 것 같습니다.

    변하지 않아서 부럽습니다.


  • 신영여신은

    명오디카프리오의 큐피트화살에 꽃쳐

    평생을 사랑의 뭉게구름위에 둥둥 떠다니고 계신듯 합니다.

  • 사랑을 나누는 마음도 천성인가 싶어요. 제가 처음 문학회 모임에 참석하던 날 회장님이 직접 퍼주시는 밥을 받아들고 감동을 했지요. 다른 문학회의 회장과 급이 달랐으니까요. 오늘도 그때처럼 밥을 받고 보니 새삼 감사함을 느꼈어요. 따뜻한 마음을 반찬으로 추가해서 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경화 샘 마음도 같아요.

    어제는 여러사람을 지나서 나가야 하는 나를 위해 물 한잔 갖다 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2
147 kAHALA 의 아침. 2018.12.04 30
146 WAIMEA VALLY 2018.12.04 27
145 감사한 인연. 2019.01.05 25
144 새털 구름 2018.09.05 24
143 얼굴. 2018.09.05 26
142 생일 선물 2020.07.21 21
141 기다림 2021.01.27 17
140 나의 집 2020.07.21 23
139 계묘년의 아침 2023.01.08 29
138 2015년 2015.02.13 64
137 아침의 가을 산 2018.11.10 21
136 하얀 풀꽃 2015.02.13 73
135 비 오는 날. 2018.11.10 27
134 설경 2015.02.13 57
133 떠나는 겨울. 2018.02.28 31
132 뜨거운 눈물. 2018.07.23 41
131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0
130 나의 삶 2018.07.23 36
129 울고 있는 하늘 2019.03.19 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