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겨울이 간다는 건

아이얼굴2021.07.13 21:43조회 수 433댓글 0

    • 글자 크기

겨울이 간다는 건  

 

                                         조동안                   

 

영원할 것 같은 무례한 겨울도

몸보다 마음에 상처주는

매서운 바람도

가냘픈 아지랑이에 밀려나는 것을

숲의 긴 잠에서 갓 깬 새싹과

살얼음 사이 옹달샘에

숨었던 개구리가

떠나는 겨울을 마중나왔나보다

 

버틸 수 없게 무너뜨리 듯

팬데믹의 못 된 심보로

함께 못해 서러워도

그대 향한 핑크빛 설렘은

봄맞이 서곡 따라서

잔잔한 향기를 품고

찾아오는 생명아

깊은 땅에서 맞은 희망이리라

    • 글자 크기
2월의 첫날 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컴퓨터를 정리하며2 2021.11.21 577
147 사람을 기다리며1 2021.11.20 447
146 할아버지8 2021.11.20 558
145 같은 삶 다른 느낌3 2021.11.20 433
144 퍼즐1 2021.11.20 464
143 시계바늘4 2021.07.17 505
142 유리식탁1 2021.07.13 409
141 시 2021.07.13 418
140 복제 2021.07.13 408
139 2월의 첫날 2021.07.13 387
겨울이 간다는 건 2021.07.13 433
137 봄 2021.07.13 406
136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2021.07.13 496
135 동백꽃이 떨어질 때 2021.07.13 401
134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2021.05.01 401
133 그린카드2 2021.05.01 370
132 봄이 오는 소리4 2021.04.11 465
131 토요일 아침3 2021.02.15 527
130 너는 뭐냐?1 2021.02.09 391
129 양절(攘竊) 때문에1 2021.01.20 37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