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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2015.04.30 14:13조회 수 6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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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그리고 나


              석정헌


마음이 얼굴 보다 더 아름답고

그리움 남기는 그 깊은 검은눈

언제나 애잔한 미소의 그대는

눈부신 그리움과 여린 어깨 떨리는

슬픔만 남기고 내 곁을 떠났구나

따뜻한 가슴 깊은 마음에 간직한

아름다운 비밀은

아직도 내 가슴에 자자로 각인되어

지워지지 않았건만

그대는 이미 한줌 재돠어

저 깊은 강물 따라 흘려 버렸구나

떠나간 강가에 하염없이 서서

그대 생각에 터질 것 같은 가슴

휘청 거리는 몸도

세월인양 떨치고 돌아 서겠지만

슬픔을 가리우기 알 맞은

석상이라도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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