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행복한 밥상.

ChoonKwon2015.05.08 10:55조회 수 89댓글 0

    • 글자 크기

행복한 밥상.

                                      안신영


밥 상 위에 봄 향기 가득 하네

민들레 도라지 무쳐 놓고

상큼한 돗 나물과 푸추

비듬 나물 두릅 까지 오르니

밥상 위엔 봄 향기 넘쳐 나네


아침 저녁 물 주고 

잡초와 싸우면서 길러낸

자연의 선물들이 

오늘도 행복한 밥상에 

봄의 향기 날린다.


해 길이 길어진 여름날

조롱 조롱 열리는 풋 고추

길게 뻗어가는 넝쿨에

대롱 대롱 달린 초록의 오이들

여름의 풍성한 밥상을 준비한다.


매일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밥상

그 위엔 언제나 

행복이 함께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2015년 2015.02.13 64
147 2월을 보내면서 2020.02.29 22
146 2월의 함박눈2 2020.02.09 27
145 3월의 숲속 공원5 2022.03.15 22
144 6월의 한낮1 2019.06.05 29
143 8월의 여운2 2021.09.11 30
142 9월의 마지막 날. 2016.10.03 39
141 KAHALA 비치에서. 2015.02.10 39
140 kAHALA 의 아침. 2018.12.04 30
139 WAIMEA VALLY 2018.12.04 27
138 가을 2015.02.10 39
137 가을 여정3 2022.09.30 36
136 가을 여행. 2017.10.09 45
135 가을 여행. 2015.09.09 48
134 가을 이네. 2019.10.13 20
133 가을.1 2018.09.05 40
132 가을과 겨울의 길목2 2016.12.17 159
131 가을을 보내는 11월. 2015.12.21 38
130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32
129 감사한 인연. 2019.01.05 25
첨부 (0)